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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6 14:28
보약의 효과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547  

꽃피는 봄이오면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청춘은 물오르는 나무처럼 춘정(春情)에 겨워 의욕과 환희에 넘치나 중년은 오히려 몸이 고달파져 봄을 타는데 이른바 춘곤(春困)이라한다.

 

이럴 때 한의사는 보약을 권한다. 보약은 과연 만족할 만한 효과를 줄 것인가?

 

주역(周易)의 계사편에 보면 여성은 7년, 남성은 8년을 주기로 그 성장과정을 설명한 바 여성은 35세, 남성은 40세를 그 분수령으로 잡는다. 그 내용은 진한(秦漢)시대에 간행된 한의학 최고(最古) 원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요약해 보면

 

여성은 7세에 신기(腎氣)가 왕성해져 젖니를 갈고 두발(頭髮)이 길어지며

 

二七 14세에 월경(月經)이 시작되어 자식을 낳을 수 있고

 

三七 21세에 사랑니가 나고 성장이 최고조에 이른다

 

四七 28세에 골격과 근육이 강견(强堅)해지고 모발(毛髮)이 아름다우며 여성다움이 최고조에 다다른다.

 

五七 35세에 얼굴이 검어지기 시작하고 머리숱이 줄어든다.

 

六七 42세에 상체부터 노화(老化)가 시작되어 얼굴이 초췌해지고 흰머리가 난다.

 

七七 49세에는 외모가 어그러지고 월경이 끊어져 임신을 할수 없게 된다.

 

장부(丈夫) 즉 남성은 8세에 젖니를 갈고, 두발이 길어지며

 

二八 16세에 사춘기를 맞이하여 정기(精氣)가 넘쳐 쏟을 수 있게 되어 남성으로서 생식능력을 갖게 된다.

 

三八 24세에 근육과 골격이 튼튼해져 성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사랑니가 난다.

 

四八 32세에 골격이 융성하고 근육이 충만해져 남성다움이 최고조에 다다른다.

 

五八 40세부터 신기(腎氣)가 쇠약해져 머리숱이 적어지고 치아가 마르기 시작하며

 

六八 48세에 상체부터 노화가 오는데 얼굴이 초췌해지며 머리와 구레나룻이 반쯤희어진다.

 

七八 56세가 되면 근육과 골격이 쇠약해져 정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八八 64세가 되면 이가 빠지고  몸이 무거워 잘 걷지 못하고 정력이 고갈(枯渴)되어 자식을 생산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장부(丈夫)의 일생이란 것이다.

 

 이는 2000여년 전에 씌여진 <황제내경 소문(素問)>의 기록이다. 현대인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연의 이치를 깨달아 자연과 화합하는 삶을 영위하는 자는 100세가 지나도 기력이 쇄약해지지 않는다고 양생(養生)의 도(道)를 강조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뜻을 한가롭게하여 욕심을 줄이고, 즐겁게 노동하며 의식주를 소박하게하여 세속에 따라 살되 탐닉하지 않는다. 유혹에 현혹되지 않아 정력이 충만하고 정신을 안으로 지켜 부러운 마음도 없고 두려움도 없으므로 이것이 도(道)에 합치되는 삶이다.』

 

그 내용은 평범하나 현대와 같이 무한경쟁 사회에서 욕망은 끝없이 추구하지만  만족을 모르고 유혹은 범람하여 정력(精力)을 남김없이 소모케하는 이 가치 전도의 시대에 어찌 양생(養生)의 도를 쉬 이룰 것인가? 시대가 젊어진 듯하나 조로(早老)의 시대에 불과하다. 컴퓨터 세대에 경륜은 설 자리를 잃고 늙음을 두려워한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현대인의 현주소가 아닐까?

 

정력이 떨어지면 보약의 도움을 얻고자 한다. 그러나 효력을 얻으려면 조건이 있다. 정력은 다름이 아니라 체력이 곧 정력이다. 보약을 먹으면 우선 허약한 곳으로 그 기운이 봇물처럼 흘러 들어간다. 이때 곧바로 회춘(回春)을 시험해 볼 것이 아니라 소모된 정력이 다시 골수(骨髓)에 저축될 때까지 욕구를 절제한다면 그 효력은 반드시 오래 지속될 것이다. 보약을 복용할 때엔 모름지기 몸과 마음을 더욱 근신(勤愼)해야 할 것이다.